[뉴스특보] 여야, 원내사령탑 선출 초읽기
여야의 원내 사령탑 선출을 위한 선거가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각 당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경선을 하루 앞둔 오늘, 초선 당선인 대상 합동 토론회를 열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통합당은 후보등록을 시작합니다.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민주당 원내경선 이야기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경선을 하루 앞둔 현재, 판세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친문계인 김태년, 전해철 두 의원의 2강 분석 속에 계파색이 옅은 정성호 의원에게 표가 얼마나 갈지도 관심인데요?
이런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민주당 후보들, 초선 당선인들의 요청으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갖고 있습니다. 초선 비율이 전체 당선인의 40%가 넘는 68명이나 되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초선 표심이 중요해 보이거든요. 특히나 오늘 합동 토론회를 보고 마음을 결정하겠다는 초선들도 상당수였다는 만큼 오늘 합동 토론회가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이 초선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 상당수가 청와대, 즉 친문 인사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러다보니 친문 후보들의 표 분산 가능성도 제기 중이거든요. 표 분산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당 대표 선거 판세에도 영향이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친문 그룹이 너무 강세를 보이면, 오히려 이를 견제하는 심리가 작용하지 않겠냐는 건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명수, 김태흠, 주호영 의원에 이어 어제 권영세 당선인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4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깁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모든 후보자가 영남권 출신이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런닝메이트로 영남권 출신을 고르거나, 고르려는 분위기를 보인다는 건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의 런닝메이트로 이종배 의원을 낙점하자, 경쟁 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종배 의원이 현재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이 의원은 위원장직을 오늘 중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김태흠 의원 입장문까지 내고 "심판에게 선수를 제안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거든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세요?
당내 60%가 넘는 인물들이 영남지역에 포진한 상황에서 원내대표마저 영남권에서 선출한다는 것, 당내에서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때문에 비 영남권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 중인데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향후 당 지도체제 구성과 관련해 후보자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습니다. 김태흠 의원과 이명수 의원은 공개적으로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고 나섰고, 애초 찬성의 입장을 보였던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자는 "당선인들 뜻을 따라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분위기거든요. 현재의 이런 분위기가 표심에도 영향을 주게 될까요?
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주장한 통합당 태영호, 지상호 당선인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두 당선인, 이미 한차례 공개사과를 했는데요. 당차원 사과와 징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여권 일각에서는 21대 국회에서 두 당선인을 정보위원회나 국방위원회에서 배제하자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합당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과도한 주장이라고 보십니까?
국회 본회의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여야가 '국민발안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원포인트 개헌안'의 국회 의결 시한을 앞두고 8일 본회의 개최를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안 어떻게 보세요?
궁금한 게, 통합당 입장에서는 국회 본회의 소집에는 응해주되, 출석을 안 하면 자연스럽게 부결되는 상황인데요. 굳이 본회의 소집 자체까지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문희상 의장이 아직 시간이 있다며 여야 합의를 더 촉구하고, 직권 소집을 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헌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천영식 계명대 객원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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